복식부기 인터넷가계부 후잉 가계부: http://whooing.com


가계부 중에서 인터넷 가계부인 "후잉 가계부"를 강력히 추천한다. 소규모로 운영되고 있어 누락된 기능들이 있지만 웬만한 가계부의 기능은 모두 가지고 있으며 활발한 커뮤니티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거래는 복식부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만약 복식부기를 모르더라도 사용하는데 큰 지장이 없다. 만약 복식부기를 잘 활용한다면 기존의 가계부보다 훨씬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장점

++ 거의 무료 (거래 입력/수정은 무제한, 보고서 확인은 매일 30회)

++ 비용/수익, 자산변동, 기간손익 등 다양한 보고서

++ 활발한 커뮤니티

++ 친절한 설명

++ 월별 거래, 자주 사용하는 거래 등을 쉽게 입력

++ 항목 관리가 쉽고 편함

++ 여러 가계부 동시에 관리

++ 쉬운 예산 설정 및 결산


단점

-- 월 기준일 설정 불가

-- 문자 자동 인식 불가 (안드로이드 whoochoo 앱에서 지원)

-- 정식 어플이 없음 (안드로이드/ios 용 어플이 있긴 있음)

-- 은행 연동 안됨

-- 보고서 조회 기간 3년



후잉 거래입력 화면은 아래와 같다. 일반적인 가계부의 입력화면보다 조금 복잡하지만 그만큼 자유도가 높다.




비용예산, 수익예산 보고서는 각 항목별 예산 설정을 하고, 그 결과를 수시로 확인할 수 있다. 지출 통제가 힘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많이 될 것 같다. 후잉 커뮤니티의 사람들이 매달 자신의 비용예산 보고서를 공유하는데 이를 보며 자신을 다잡을 수도 있다.



적금같은 경우는 하나의 항목으로 관리하며 각 적금마다 얼마씩인지는 아래처럼 확인 가능하다.




아래의 자산변동 보고서는 개인적으로 자주 보는 보고서이다. 목표치를 지나 꾸준히 올라가는 그래프를 보면 정말 뿌듯하다. 



후잉가계부에서는 이 외에도 다양한 보고서를 제공한다. 무료회원인 경우 매일 30번까지 보고서를 조회할 수 있는데 3년동안 가계부를 쓰면서 30번 이상 조회할 일이 거의 없었다.


안드로이드폰과 아이폰에서도 후잉을 사용할 수 있는 앱 (정식 앱은 아님)이 있다.

안드로이드: Whoochoo SMS 입력기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net.wisedog.android.whooing.advsms)

iOS: Whooper (https://itunes.apple.com/us/app/whooios/id867292809?l=ko&ls=1&mt=8)



돈을 처음 관리하기 시작한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에게 가계부 작성을 추천한다. 가계부를 쓰는 이유는 크게 지출 통제, 자산 확인 두 가지가 있다. 평소 자신이 돈을 얼마나 쓰는지 확실히 모르거나, 많이 쓰는 것처럼 느껴질 경우 가계부를 통해 소비 패턴을 확실하게 알 수 있다. 이렇게 파악한 소비 패턴을 통해 저축/투자 계획을 세울 수 있고, 소비 패턴을 바꿔볼 수도 있다. 또한, 현금, 적금, 투자상품, 부동산, 대출 등 다양한 형태의 자산이 어떻게 분포하고 총 얼마가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어 자산이 잘 관리되고 있는지 파악하기 쉽다.


1. 돈에 대한 인식

사람마다 돈에 대한 인식이 다르다. 돈 쓰는 것을 아까워하는 사람도 있고, 돈을 쓰기위해 버는 사람도 있다. 돈을 어떻게 인식하는지는 전혀 중요하지 않다. 오히려 내가 생각하는대로 돈을 쓰고 있는지가 중요하다. 내가 꾸미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면 옷, 미용실, 신발, 악세사리에 돈을 쓰는 것은 괜찮지만,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 오락이나 유흥에 돈을 많이 쓴다면 그 소비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가계부를 쓰면 의도치 않게 돈을 많이 쓰고 있는 부분을 확인할 수 있고 더 현명한 소비를 할 수 있다. 


2. 장기 계획

재테크 관련 글을 읽으면 가장 많이 나오는 얘기가 돈을 목적을 가지고 모아야 한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2년 후 차를 구입하기 위한 2천만원과 3년 후 전세 원룸을 구하기 위한 4천만원을 모아야 한다면 이를 위해 대략 매달 160만원을 모아야 한다. 이 외에도 결혼, 여행, 내 집 마련, 자기계발 등 다양한 목표가 있을 수 있고, 각각 필요한 돈을 효율적으로 모을 수 있는 장기 계획을 세우면 된다.


시간이 된다면 후잉 가계부 사용 3년을 기념해 그동안 자산의 흐름에 대한 포스팅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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